“시행착오를 겪을 바에야 한 번 제대로 잡고 가는 게 낫겠다 싶었어요.”
- 브랜드 마케팅 클럽 1기 참여자 유광운 님
브랜드 마케팅 클럽 1기 모집이 마감된 후,
언더독스 고객센터로 ‘추가 합류’를 요청한 멤버가 있었습니다.
언더독스 액션클럽의 첫 멤버 스토리는 브랜드 마케팅 클럽 1기 참여자 유광운 대표님의 이야기로 준비했어요.
멤버 모집이 마감된 이후 합류해, 지금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계신
10년차 비즈니스 컨설턴트 광운 대표님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Q. 안녕하세요, 대표님!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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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브랜드 마케팅 클럽 1기에 참여하고 있는 유광운입니다. 본업은 은행권 자회사에서 비즈니스 리스크매니지먼트를 주 업무로 하고 있고요. 지금은 사이드 프로젝트 겸 제 사업으로, 취향과 취미를 기반으로 한 커머스 플랫폼 ‘어크로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무려 10년차 비즈니스 컨설턴트이자 대표세요. 비즈니스 리스크 매니징이 주 업무이신데, 어쩌다 이 리스크 넘치는 창업의 길로 뛰어드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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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일을 10년 이상 해왔어요. 비즈니스를 만드는 일이 좋았고, 일을 한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모르는 분야의 전문가와 대화하기 위해 밤을 새서 전공 서적을 파고들 정도로 일을 좋아하죠. 많은 비즈니스들이 성공하고, 망하고, 때로는 드라마틱하게 불살라 오는 것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얼마나 가슴 뛰는 날들을 보냈는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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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코로나 직전인가, 유치원에 다니는 저희 딸이 “아빠는 뭐하는 사람이야?” 묻더라구요. 당시 재택 근무를 하는 아빠는 제가 유일했는지, 매일 등하원을 저와 함께 해서 그랬는지 제가 일을 안 하는 줄 알았나 봐요.(웃음) 웃프지만 그때 참 오랜만에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해봤어요. 입사 초기부터 대표가 된 지금까지 컨설팅했던 회사들을 되짚어보며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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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가 업무이다 보니 대부분의 시간을 비즈니스 리서치에 쓰고 있어요. 다양한 비즈니스 데이터를 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 걸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죠. 그런 와중에 친구 동생이 식품 브랜드를 시작했는데, 도움이 될 만한 사람들을 연결해줬더니 브랜드가 엄청 커져서 배가 좀 아픈 영향도 있었고요.(웃음) 4~5년 전부터는 생각이 구체화되었고, 이제서야 제대로 된 시작을 준비하게 되었네요.
Q. (웃음) 그랬군요. 액션클럽 합류 시기에는 브랜드 론칭을 막 준비하고 계셨던 것 같은데, 지금 어크로스의 서비스는 어느 정도로 구현이 된 상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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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액션클럽 1~4주차 세션을 진행하며 제가 정말 준비가 안 되었었다는 걸 느꼈어요. 아직 문서화도 많이 못 한 상태지만, 이번 주에는 브랜드 웹페이지를 개설했고 오늘, 내일도 빠르게 액션해서 다음 주부터는 사업성에 대한 검증을 시작해 보려고 해요.
“사업을 시작하고 시행착오를 겪을 바에야 한 번 제대로 잡고 가는 게 낫겠다 싶었어요.”
Q. 1기 멤버 중 가장 열정적인 피드백과 질문을 남겨주는 멤버가 바로 광운 대표님이세요. 5주차에 접어드는 지금, 액션클럽에서의 만족도는 어떤지 궁금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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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만족하며 참여하고 있어요. 제가 만들고 있는 건 1차적으로는 어크로스 플랫폼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컴퍼니 빌더, 비즈니스 빌더로 발돋움하는 게 목표거든요. 그러다 보니 다른 멤버 대표님들과는 참여 목적이 조금 달랐어요. (대표인 내가 우리 브랜드의 마케팅을 해야 한다기보다는) 전체적인 마케팅의 프로세스를 구조화하고 싶었달까요? 추후에 마케터를 채용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마케터가 현업에서 하는 A-Z의 과정을 전부 경험해 보고 인지하는 게 목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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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은 마케팅이 상대적으로 불필요한 B2B 구조에서만 일을 해왔거든요. 그만큼 완전히 다른 마케팅 액션들을 해야 할 것만 같아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뒤에 시행착오를 겪을 바에야 한 번 제대로 잡고 가는 게 낫겠다 싶었죠.
Q. 대표자로서 경험해야 할 마케팅의 A-Z를 잘 경험하고 계시다는 이야기로 들려 다행이네요. 며칠 전에는 본업에서의 프로젝트를 내려놓고 사업에 완전히 전념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해 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혹시 액션클럽도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었던 걸까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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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죠. 개인적으로 어떤 서비스를 접하든 NPS(추천 지수) 점수를 항상 5~6점 정도로 낮게 주는 편인데, 여기서는 항상 9~10점을 주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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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클럽에서 보내는 시간은 저에게 좋은 탐구의 시간이에요. 아무래도 일을 한지 10년 차에 접어들다 보니 제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코멘트를 잘 안 주거든요. 제 위치 때문도 있겠지만 그만큼 제가 맞다고 생각하는 걸 깨기가 힘든데, 여기서 나누는 피드백의 시간들이 그런 생각을 깨게 해주는 탐구의 시간이 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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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업을 끼워 맞추려고 하면 어느 정도 레벨까지는 맞출 수 있지만, 무언가 사고의 확장이 일어나려면 목표보다 목적의 설계가 잘 되어야 하잖아요. 그런 목적을 설계하는 면에서 제가 부족했다는 걸 느끼는 시간이라 그게 정말 좋았어요.
“확실한 방향성의 검증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Q. 광운 대표님께 처음 인터뷰를 요청드릴 때, “광운 대표님 같은 분을 2기에도 모시고 싶은데, 그러려면 이런 인터뷰가 필요할 것 같아요!” 했던 기억이 나요. 액션클럽 2기 모집을 한다면, 어떤 분들께 추천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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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직장을 다니면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이요. 특히나 회사에 오픈을 하기 전이라면 더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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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정보는 회사에 다니면서도 인터넷으로 충분히 얻을 수 있지만, ‘내가 가고 있는 이 방향이 맞는지’에 대한 검증을 하고, 더 적절한 방향으로 향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주고 피드백이 오가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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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출한 방향성을 가지고 비슷한 레벨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커뮤니티의 기능도 분명 필요하고요. 교육을 듣다 보면 그저 불안해서 듣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인데, 액션클럽은 그런 분들보다 확실한 검증을 원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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